이재명 대통령은 6월 12일 밤, 3대 특검법에 따라 특별검사 3명을 공식 임명했습니다.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해당 사실을 전하며, 각 특검에 대한 세부 내용을 밝혔습니다.
이번에 임명된 특별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.
- 내란 특검: 더불어민주당 추천,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
- 김건희 특검: 더불어민주당 추천,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
- 채해병 특검: 조국혁신당 추천,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 검찰부장
강유정 대변인은 "특검 임명은 각 특검법의 성격과 수사의 독립성, 전문성 그리고 정치적인 중립성을 고려해 이뤄졌다"며 "국민 눈높이에 걸맞는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로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지길 기대한다"고 밝혔습니다.
민정수석 오광수 사의 표명…이재명 대통령 수용
한편, 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또 다른 인사 소식도 전했습니다. 오광수 민정수석이 6월 12일 밤,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으며, 이재명 대통령은 이를 수용했습니다.
강 대변인은 "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감안해 대통령께서 사의를 받아들이셨다"고 설명했습니다.
이어 대통령실은 "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갈 수 있는 인사를 조속히 차기 민정수석으로 임명할 예정"이라고 전했습니다.
정치권에서는 이번 특검 임명과 민정수석 교체가 이재명 정부의 사법개혁 및 권력기관 개편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조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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